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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 혈액암 발병 3년 만에 사망
2025-10-15 211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사진출처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다 혈액암에 걸린 노동자가 발병 3년 만에 숨졌습니다.


30여 년 동안 도장 스프레이 업무를 맡아온 60대 노동자 A 씨는 2022년 11월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 산재로 인정받았지만, 지난 13일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졌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는 장례를 마친 뒤 오늘(15일) 전주공장 정문에서 노제를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공장에서 혈액암 판정을 받은 노동자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A 씨를 포함한 2명만 산재가 인정됐고 나머지 3명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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