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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의혹 부인에도.. 조국 "왜 이재명 당선을 막으려했나"
2025-09-18 18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법 의식과 동떨어진 엘리트의 오만을 재확인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급작스러운 전원합의체 (판결)로 대선에 개입하려 했냐"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것은 어떤 이유였나"라며 말해야 할 땐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에 침묵하고 내란 수괴를 풀어주고 대선에 개입했던 희대의 사법부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전면적 사법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대법원장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어제(17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형사사건과 관련해 한덕수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으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된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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