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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북부 시간당 50mm 폭우.. 소방에 피해 18건 접수
2025-09-17 174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전북 지역은 오늘(17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오후 2시 기준 익산 함라와 군산 산단에 50mm, 완주 48.1mm, 군산 선유도 45mm, 김제 심포 45mm, 전주 완산 31mm 등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고창과 정읍, 진안 등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전주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오후 2시 반 기준 18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한 비와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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