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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내란세력 단절 못하면 '정당해산심판' 대상"
2025-09-09 12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회방송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진행된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사시려느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라"면서 "내란 청산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분단을 악용하고 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렀던 악행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와 결별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오히려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간곡히 제안한다. 내란과 절연하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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