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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풀리고 매출 57% 급증한 '이 업종'.. 살펴보니

2025-08-04 37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장에 풀린 지 일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 (7월 21~27일) 전국 소상공인 38만 2207개 사업장의 평균 카드 매출은 지난주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안경원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일주일 사이 56.8% 증가했습니다.

뒤이어 패션·의류업(28.4%),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등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서비스업은 폭염과 휴가 시즌의 영향으로 매출이 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9.4%)과 전북(7.5%), 강원(6.6%), 충남·울산(각각 5.8%), 대구(5.7%) 순으로 매출 증가폭이 상승한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같은 달 31일 오후 1시 기준 4555만 명의 국민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급 대상자(5060만 7067명) 중 90%에 해당하며, 지급액은 8조 2371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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