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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상현·김영선·김상민' 압수수색.. "소환조사 등 신속 진행할 것"
2025-07-08 6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검사 주거지·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공천거래, 부당한 선거 개입과 관련한 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돼 왔다"며 윤 의원 등을 압수수색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 특검보는 "특검법은 수사대상으로 김건희, 명태균, 건진법사 등 21대 국회의원·2021년 재보궐선거·8회 지방선거·2022년 재보궐선거 등에서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사건 등을 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압수물 분석,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실체를 규명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오늘 윤 의원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자택,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윤 의원을 통해 공천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에서 충실하게 수사가 다 끝난 사안으로 아는데 지금 와서 다시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보복 해당한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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