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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날리고 웃음꽃 만발".. 해수욕장들 줄줄이 개장
2025-07-06 38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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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은 올 여름 장마가 2주 만에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때이른 폭염에, 이달 문을 연 해수욕장들마다 피서객들의 발길로 붐볐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매기들이 드나드는 부안 채석강,


그늘이 시원하게 깔린 절벽 아래로 피서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볕이 내리쬐는 바다에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여름을 만끽합니다.


[조수영 기자]

"전북 지역 해수욕장들이 줄줄이 개장하면서 가족단위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린 모습입니다."


[박진석·박송연 / 인천광역시 연수구]

"되게 더운데 바다에 들어가니까 많이 시원하고 좋네요. (어때요?) 시원해져서 기분 좋아요."


아직 7월 초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변산해수욕장도 개장 첫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으로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부안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등 폭염경보까지 내려졌지만, 여기저기 쏟아지는 물줄기에 잠시나마 붙별 더위를 잊어봅니다.


[최명희·김루한 / 대전광역시 서구]

"검색해봤는데 아이들 놀기 좋다고 해서 여기 왔어요. 처음 여기 왔는데 너무 재밌네요. 해수욕도 하고 물놀이도 하니까.."


역대 두 번째로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다음 달 중순까지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들은 올 여름이 더 없는 성수기가 될 전망,


기상청은 이번 주 도내 동부산간과 내륙지역에 소나기 구름이 지나면서 습도를 크게 끌어올리겠다며 본격적인 찜통더위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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