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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축사 85%가 화재 취약.. 돈사 피해 비중 67%에 달해
2025-04-24 873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노후화되고 밀집한 시설 탓에 도내 축사 대부분이 화재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가 도내 1,900여 개의 축사의 노후도와 건물 간 거리 등을 기반으로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C와 D등급이 전체의 85%에 달해 화재 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의 축사 화재 233건 가운데 발생 빈도는 돈사와 우사, 계사 순이었지만 돈사의 피해액이 전체의 67%인 126억 원에 달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전북소방은 도와 함께 화재 감지 시설과 시설 보강 예산을 편성하고 축산 종사자에게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건물 간 거리가 5m 이상으로 벌어지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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