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전주MBC자료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 중인 전북을 방문해 산업 전략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40여 명의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회복과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는 말과 구호가 아닌 실천과 경험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북 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농업과 바이오, 기후 산업을 포괄하는 'ABC 전략'을 내놓으며 바이오 대기업 유치와 국민기후펀드 등을 통한 기후산업 400조 투자 등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으로 이해 동력을 잃은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와 국제공항 등 인프라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전주-김천간 동서 횡단철도와 새만금-포항 간 동서횡단고도속도로 추진 등 교통 공약도 내놨습니다.
2036년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도 범정부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프라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 뒤 "세 후보 공약 모두 새로울 게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지사는 "가장 큰 차이는 말과 구호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경험이 있는 사람인 김동연 후보가 가장 차별성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주에서의 오전 일정을 마친 김 지사는 전남 장성의 황룡시장을 방문한 뒤 광주에서 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갖는 등 호남 일정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