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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했다가 5분여 만에 퇴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변호인들과 함께 들어선 뒤, 피청구인 출석 확인이 끝나자 약 5분 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대면을 피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후, 변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홍 전 차장의 증인신문은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며, 홍 전 차장의 증언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후 7시에는 조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릴 예정이며,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에 열린 9차 변론에서는 헌재에 도착한 뒤 변론이 시작되기 전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