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과거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됐다 무산된 '옛 김제공항' 부지 활용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사들인 옛 김제공항 부지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종자산업 단지를 구축하려 했지만, 지난해 국토부 반대로 사업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제시가 축구장 270개에 이르는 156ha의 공항 부지를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지난 2002년 공항 설립을 위해 부지 조성에 500억 원 가까이 투입한 땅값 조달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