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주시가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지원책과 함께 얼어붙은 소비 심리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 심리 지원은 물론 장례비와 시민안전보험 등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잇따른 국가적 어려움으로 어려워진 민생 경제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며, 27개 사업에 1,189억 원을 투입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당장 2025년 새해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을 당초보다 500억 원 늘린 2,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1월에만 500억 원을 발행해 소비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소상공인들의 대출을 보증하고 이자를 지원하는 희망더드림 특례 보증도 3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전체 지원액인 1,189억 원 가운데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취지의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지원이 81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주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이 200억 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