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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찍 찾아온 '장마'..지진에 이은 장대비에 '불안'
2024-06-23 403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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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휴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에 이어 전북 지역도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장대비는 다음달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장맛비에 대한 대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지는 전주천,


온종일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가,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온 기나긴 여름 장마를 예고했습니다.


[조수영 기자]

"전북 지역 장마는 지난해보다 3일 가량 일찍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주말 남원과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0~50mm의 적잖은 비를 뿌린 뒤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


6월까지는 평균 수준의 강수량을 보이다, 다음 달부터는 평년값을 웃도는 300mm 안팎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 소식이 어느 때보다 달갑지 않습니다.


불과 10여일 전인 지난 12일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으로 1,200건이 넘는 균열 피해 등이 발생했고, 여전히 지반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940mm가 넘는 역대급 장맛비로, 전북에 수백억대 피해를 남겼던 게 바로 1년 전의 일이기도 해 걱정이 앞서는 겁니다.


[노희종 / 전주기상지청 방재예보관]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 부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27일경에 다시 북상하여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상의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올해도 장마 예상 시기와 전망에 관한 예보는 하지 않는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습도가 오르고, 일찍 찾아온 더위에 체감온도가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런 가운데 섬진강댐과 용담댐 등 주요 댐과 저수지가 저수량을 대폭 낮추는 등 본격적인 장마 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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