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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국회 법사위 ‘윤석열 청문회’, 증인 선서 거부한 자가 범인"
2024-06-21 154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MBC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와 관련해 사실상 윤석열 청문회라고 규정하고, 증인 선서를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름은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이지만, ‘윤석열 청문회’와 다름없다며 그 이유로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9일 채 해병 순직 이후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밝히려는 수사에 외압을 가한 사실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시대로 움직인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 핵심 피의자와 증인 등이 출석했기에 이들이 선서한 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증언했다면, 진실은 밝혀졌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종섭 전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약속이나 한 듯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증인 선서를 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진실을 감춰 윤 대통령을 보호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규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숨기고 감추는 자가 범인이라며 이들이 채 해병 특검 앞에서도 거짓말로 진실을 덮을 수 있는지 두고 보겠다며 논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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