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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역·기초 46명 무투표 당선
2026-06-04 81
목서윤기자
  moksylena@gmail.com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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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정치에서 경쟁은 실종되고 유권자의 권리는 사라지는 무투표 당선,


우리 정치의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목서윤 아나운서와 함께 팩트체크해 보시죠.


◀리포트▶

[목서윤 아나운서]

후보가 경쟁자 없이 혼자 출마하거나, 선거구 정수보다 적게 출마했을 때, 투표 없이 당선되는 걸 ‘무투표 당선’이라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전북 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은 모두 46명에 달하는데요. 도내 현황을 자세히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투표 없이 당선된 도의원들입니다. 전주 선거구부터 보죠. 12개 선거구 중, 무려 10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전주 시민들은, 도의원을 뽑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꼴입니다.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어지는 군산은 5개 선거구 중 3곳에서 무투표 당선됐는데요. 특히 익산, 완주, 고창에서는 전원이 무투표 당선되며 도의원 선거 자체가 치러지지 않았습니다. 전체 44명 가운데 25명이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다음으로 무투표 당선된 시군의원들입니다.


전북지역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총 21명이고요. 도의원과 마찬가지로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기초의회에서는 비례의원마저 4명이나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다른 정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게 되었고, 유권자의 정당 지지를 반영해, 의회에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가 무색해진 것입니다.


지방 정치 다양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우려 속 당선증을 쥔 기초·광역 의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지역을 대표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들의 모습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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