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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격전지 분석
2026-06-03 20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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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영 기자]

이번 선거는 도지사 선거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반면, 행정 권력을 견제할 도의원을 뽑는 선거구에서는 투표를 하기도 전에 무투표 당선이 속출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개표 초반 판세, 그리고 무투표 당선이 남긴 과제는 무엇인지, 김아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Q. 김 기자, 아직 개표 초반이긴 합니다만 판세가 좀 나오는 곳들이 있습니까?


[김아연 기자]

조금 전인 7시 반 전후부터 지역별로 개표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아직 개표 초반, 개표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한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판세를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이고요.


당선자들의 윤곽은 아마 저녁 10시 전후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할 것 같고요. 박빙인 곳은 내일 새벽 3~4시까지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수영]

Q. 최종 투표율도 집계가 됐죠?


최종 투표율은 62.7%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인 60.5%보다 높습니다.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지방선거보다 14%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치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사실 전북이 그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고, 본투표에서 다소 누그러지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본투표율도 전국에서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아마 도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막판에 양측에 결집이 이뤄진 것 같고요.


유권자들이 마지막까지 투표장으로 나온 이 현상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정다윤]

Q. 김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북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선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데, 개선 방법은 없는 겁니까?


[김아연]

네, 선거공보물에서 무투표 안내문 받고 황당했던 유권자들 많으실 겁니다.


대체 우리 지역에 누가 투표없이 당선이 된다는건지, 공약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지않습니까.


이게 불필요한 선거 절차와 비용을 줄이자는 효율성의 측면에서 선거운동도 금지돼있는데요.


이걸 완화해서 유권자 알 권리를 보장하자, 혹은 찬반이라도 유권자가 표시할 수 있게하자는 대안들이 나오지만, 주로 시민사회 쪽에서만 논의되고 있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3인 이상 선거구 확대나 지역정당 같은 정치 개혁 과제들이 실행되지 않으면, 이런 무투표 당선 추세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인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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