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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간 2백여 편 상영
2026-04-29 62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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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27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9일)부터 열흘간의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시작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고민이 담긴 독립영화 2백여 편이 전주의 낮과 밤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드카펫 위로 배우들이 들어서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속 악당으로 친숙한 윌렘 대포와 한국계 미국인 그레타 리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문을 연 이번 영화제. 


[민성욱 /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예술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작품입니다."


메가폰을 잡은 켄트 존스 감독은 개막식 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기쁘다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켄트 존스 /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감독]

"며칠간 와서 보니깐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가 예술 미디어로서 정말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과 같은 다른 영화제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었고요."


국내외에서 제작된 다채로운 독립 영화들을 조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올해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54개국에서 온 237편의 작품들을 열흘 동안 선보입니다. 


[정준호 /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여기를 찾아오는 모든 분들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도전의 실패와 성공을 두려워하지 말라. 영화제를 통해서 그런 느낌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영화제의 상징적인 행사가 된 골목 상영과 고 안성기 배우를 기리는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 등 부대행사들과, 


올해의 프로그래머이자 영화 '화차' 감독으로 잘 알려진 변영주 감독이 직접 뽑은 영화 소개 등도 영화제를 풍성하게 할 예정입니다. 


영화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우리 사회를 다룬 폐막작, 김현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남태령' 상영을 끝으로 다음 달 8일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영상제공: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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