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李 대통령 이혜훈 지명 논란에.. "인사에 고려할 게 많다는 점 생각해달라"

2025-12-30 54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KTV 이매진

최근 기획예산처 장관에 지명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참으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 복귀 후 첫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통합·포용의 역할을 더 강하게, 더 크게, 더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물론 모든 일들은 최종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최대한 결정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는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의견이 다른 게 불편함이 아니라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모래면 모래 말고, 자갈·시멘트·물을 모아야 된다. 그래야 콘크리트를 만든다. 그래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며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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