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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통일교 게이트·민중기 특검' 수사할 특검 필요해"
2025-12-14 9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와 민중기 특검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 앞에 멈춰선 수사와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정의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과 수사자료를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핵심인사들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이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임종성 전 의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핵심 인사와 통일교 유착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며 "민중기 특검이 그동안 뭉갰던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민중기 특검을 수사할 특검도 필요하다"며 "특검제도가 1999년 도입된 이래 민중기 특검은 최악의 특검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중기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이라는 이유만으로 야당 인사 18명을 30차례 이상 소환했고 국민의힘 당사를 포함해 20차례 넘는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4개월을 흘려보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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