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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통일교 윤영호 진술 신뢰 상실...전국민 농락"
2025-12-13 4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세치 혀에 전국민이 농락당했다"며 통일교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통일교 윤 전 본부장의 법정, 특검에서의 진술은 보험성으로 신뢰를 상실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통일교는 역대 정권에 손을 뻗쳤고 그때마다 검은 돈 제공을 시도했다"며 "특히 윤 전 본부장의 수법은 일반 상식을 뛰어넘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관계 정치인 15명이라는 보도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더니 이제 '세간의 들리는 소리' 운운"이라며 "오락가락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그의 입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정교 분리의 헌법을 파괴한 정치인이 있다면 여야를 가리지 말고 밝혀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2018~2020년 사이, 3000만~4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2점의 명품 시계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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