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부안군
◀ 앵 커 ▶
채석강 등 부안의 아름다운 지질 명소가 전국 학생들의 학습 자료로 활용됩니다.
고창군이 '폐석산'을 재활용해 소규모 관광단지로 조성합니다.
우리 지역소식 김아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안]
채석강, 적벽강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보유한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정식 수록됩니다.
교육부의 새 교육과정에 따라 '지질공원' 관련 단원이 신설되면서 채석강의 형성 과정과 해안 지형의 가치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부안군은 지질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서해안 지질공원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박미화 / 부안군 환경정책팀장]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부안 해안형 지질환경 문화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완주]
완주군 남계리 유적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이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백자사발지석은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권상연의 실명이 그대로 남아있고, 형태 역시 깨진 부분 없이 완형에 가까워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창]
고창군이 국내 관광개발 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송면 암치석산 5만㎡ 부지에 1천억 원을 투자해 감성·체험·문화가 결합한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단지에는 채석 작업 과정에서 드러난 암반 절벽과 독특한 지형을 살린 숙박시설, 야간 미디어아트 광장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최순필 / 고창군 세계유산과장]
"과거 산업의 현장이자 노동의 기억이 남은 장소에 전문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안]
진안군이 추진해 온 홍삼한방 농공단지와 연장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최종 반영됐습니다.
국비 258억을 포함한 사업비 310억 원이 확보되면서 두 단지의 폐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섬진강과 금강 유역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읍]
정읍시의 '시니어 주치의 제도'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정읍시는 은퇴한 의사를 지역 주치의로 채용해 의료 취약지역 보건지소장으로 배치하고,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의료공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원]
남원시가 전동 킥보드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거치대를 시범 설치합니다.
관내 대여업체들도 타 지역과 달리 시속 20km 이하로 운행하도록 하고, 도로에 방치된 킥보드를 실시간 처리하는 등 안전한 이용에 상호협력하고 있습니다.
[임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임실 산타축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돌아옵니다.
임실군은 산타퍼레이드와 눈썰매장, 빙어잡기 등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먹거리 판매 부스를 대폭 늘리고, 야간 경관조명과 초대 가수 공연도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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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정진우
영상제공 : 부안군(유성준) 완주군(김회성) 고창군(김형주) 진안군(정해수) 정읍시(신기진) 남원시(강석현) 임실군(최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