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국 농·축협 임직원의 금융사고가 최근 6년간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을 비롯한 금융사고는 264건으로, 총 101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회수된 금액은 484억 원에 그쳤습니다.
서 의원은 지역농협 별로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2명을 두고 있지만, 적발된 사고는 대부분 농협중앙회 감사나 민원 제보로 드러났다며 자체 감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온정주의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