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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방조·가담 혐의' 박성재.. 구속심사 종료
2025-10-14 128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심사가 4시간 4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5분쯤 심문을 마치고 나온 박 전 장관은 '교도소 추가 수용 인원은 왜 확인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열심히 설명했다"고 답한 뒤 법원을 떠났습니다.


박 전 장관은 심사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겸사팀은 지난 9일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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