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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민주 전대일.. 오늘만큼은 민주당원들과 함께"
2025-08-02 7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KTV 국민방송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님의 마음도 오늘은 동고동락하며 사선을 넘어온 당원들과 함께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평당원 자격으로 당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오늘만큼은 당 대표 옆에 당원들과 함께 서 있던 수석최고위원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극복의 야전에서 함께 뛰다가 갑자기 임명직 공직자의 장으로 옮겨 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조차 절제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오늘만큼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의 정책위의장을 맡았을 때, 정책의 ‘영점 이동’을 주장했다"면서 "개발 도상의 제3세계 독재국가이던 시기, 1인당 국민소득이 만 불이던 시기, 한반도 내에 핵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와 지금은 달라진 상황에 맞게 정치, 경제, 사회적 정책의 기준점과 실현 방식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표 1기체제의 정책위의장을 맡았을 때, 정책의 ‘영점이동’을 주장했다"면서 "개발도상의 제3세계 독재국가이던 시기, 1인당 국민소득이 만 불이던 시기, 한반도 내에 핵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와 지금은 달라진 상황에 맞게 정치, 경제, 사회적 정책의 기준점과 실현방식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선진국형 정책으로 현대화하고, 반독재 민주화의 전통을 AI 시대 집단지성 민주주의의 모범인 K-민주주의 대표 정당이자 ‘세계 민주주의 선도 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선도국가의 주도 정당답게 모든 활동에 ‘문화적 품격을 장착한 정당’으로 거듭나고, 지속적 세대교체로 국가 주도력을 이어가는 ‘영구혁신정당’이 민주당이 가야 할 영점 이동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70년 동안 그랬듯 더 넓어지고, 더 세계로 가고, 더 젊어지면서 헌법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는 여전한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다들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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