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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기본 역할마저 파행.. "민간도 시설 견제해야"
2025-05-14 499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2주 넘게 재활용 폐기물 반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정상 운영을 위해 민간의 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등은 오늘(14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시설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공동합의가 이뤄졌지만 폐기물 처리조차 되지 않는 운영 파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업체가 전기세와 사용료를 연체하며 적자를 호소하면서도 업체 운영권을 유지하는 데 대해, 전주시가 개선 명령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의 필요한 조치는 커녕 연대보증으로 미납액을 대납해주는 등 방관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자본들이 공공시설을 활용하는 데 전주시의 관리가 한계를 보이고 있어, 시민이 견제할 수 있는 노사민정 협의체의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최근 신규 하청 업체 선정 이후, 안전관리자의 배치 의무의 주체 판단을 이유로 폐기물 처리 작업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 수십 톤의 폐기물이 적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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