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5월 04일](/uploads/contents/2025/05/7c74fe1920b6c234a877ff84ae2b917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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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를 향해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 당무 우선권을 발동한다"며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는 강압적인 단일화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검증을 위해 일주일 간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고,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를 향해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있었냐"며 "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이 진행될 때 대행직을 유지하다 경선이 끝난 뒤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데 손 떼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총회 직후 김 후보와 상의 없이 '단일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