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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예정대로 9일까지 여론조사 실시...책임 모두 내가 질 것"
2025-05-08 440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간 단일화는 반드시 이틀 안에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예정된 일정대로 9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단일화 과정에 따른 책임은 모두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그 어떤 비난과 책임도 감당하겠다"며 "저를 밟고서라도 두 분은 단일화를 이뤄내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당 비대위에서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총회 직후 김 후보와 상의 없이 '단일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강압적인 단일화를 중단하라"며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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