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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켜진' 차량 훔쳐 도주극 벌인 중학생들.. "순찰차까지 들이받아"
2025-01-22 25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시동이 걸린 채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 등은 이날 오전 2시쯤 인천의 한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주가 시동을 걸어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에 올라타 4㎞가량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주로를 차단하는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 군 등은 운전하고 싶은 호기심에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중 1명은 보호관찰소 구인장이 발부된 상태여서 보호관찰소로 넘겼다"며 "다른 1명은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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