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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프로파일러 출신 전직 경찰...1심서 징역 1년 6개월
2025-01-09 46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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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회원들을 추행하고 허가 없이 민간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 프로파일러 출신 전직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강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로 재직하면서 방송에 출연하는 등 외부에 알려진 것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고,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미허가 민간 학회를 운영하면서 회원인 여성들을 추행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임상 최면사'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어려운 사건을 풀어내는 프로파일러로 이름을 알리기도 한 인물입니다.


전북경찰청은 앞서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 씨에 대한 파면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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