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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시비 걸어서".. 공사 현장 동료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구속
2025-01-06 111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공사 현장 숙소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습니다.


오늘(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의 한 숙소에서 동료 일용직 노동자 남성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가 음주 상태로 숙소로 돌아와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사건 발생 4일 만인 지난달 29일 숙소에서 다른 동료 C 씨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와 동료들은 B 씨가 평소 일이 없을 때 외출하지 않아 다른 방에 있던 B 씨가 숨진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망 우려를 이유로 A 씨를 구속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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