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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700원대 근접".. 주유소 기름값 12주째 상승
2025-01-04 1313
권회승기자
  kanarchist@naver.com

[MBC 자료사진]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오늘(4일) 집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2월29일~1월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 당 1,671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8.8원 올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9원 상승한 1,516원 30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했으나, 미 달러화 강세로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5달러 오른 7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2.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상승한 91.6달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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