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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탄핵이 유일한 방법.. 즉각 직무정지해야"

2024-12-12 10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2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조기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해 참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또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의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 논의 중인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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