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친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이같은 글은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범야권 의석 192석을 제외하면 여당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
현재까지 안철수와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김재섭 등 국민의힘 의원 5명이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습니다.
이날 진 의원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윤 대통령 탄핵 가결까지 2명이 남은 상황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는 '2월 대통령 하야 후 4월 조기대선' '3월 하야 후 5월 조기대선'을 골자로 한 조기퇴진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려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중 일부가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