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수사단, 오늘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영장 신청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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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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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오늘(12일) 신청합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조·김 청장은 형법상 내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두 차례 이뤄진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해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발표 3시간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지시 사항을 하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김 청장은 어제(11일) 새벽 경찰 조사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조·김 청장은 현재 서울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수사기관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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