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주시가 주력산업으로 드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드론쇼 같은 행사 진행 역량을 지닌 업체가 없어 산업 육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신유정 전주시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열린 '2024 전주페스타'에서 진행된 드론라이트쇼는 서울 소재의 업체가 도맡아 진행됐습니다.
해당 드론쇼는 회당 5천여만 원에서 1억여 원까지 비용이 책정됐으며, 총 4회에 걸친 행사에 시비 3억 원가량이 지급됐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현재 관내에 드론 관련 기업 28곳이 운영 중이지만 군집 비행을 할 수 있게 수천여 대를 보유한 업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2016년 드론축구를 시작으로 드론을 주력산업으로 추진하며 그간 315억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