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오늘(21일) 철도노조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며 "12월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 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 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그대로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 원 임금체불 해결,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달 25일∼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하고,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