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다혜 씨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조사 대상을 김정숙 여사로 전환해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오후 늦게 검찰의 소환장이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다혜 씨를 '핵심 참고인'으로 간주하고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다혜 씨 측은 "참고인 신분이기에 출석하지 않겠다"며 출석 요구를 모두 거절했습니다.
잇따른 출석·조사 거부로 검찰은 더 이상 다혜 씨를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조사 대상을 김 여사로 전환해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 등을 조율 중입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유한 계좌 흐름 등을 살펴본만큼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언제까지 문다혜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줬는지에 대한 부분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