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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선거전 개막.. 전북 표심 공략 시동
2024-03-28 97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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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전북에서도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도내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는데요.  


민주당 바람이 갈수록 거세면서 각 당마다 분위기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간절함만은 같았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당의 유세전도 본격화했습니다. 


선거구별로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한 민주당 후보들은 합동 유세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총선 압승이 필요하다며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동영 민주당 전주병 후보]

"전주에 드림팀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가장 잘 싸울 사람 누구입니까!"


16년 만에 전북 선거구 전체에 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긴장감 속에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정운천 호남 선대위원장은 민심을 살피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삭발하고 LH 유치 실패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함거에 들어갔습니다. 


협치를 통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의원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운천 국힘 호남 선대위원장 / 전주을 출마]

"여러분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헤아리지 못한 책임이 너무너무 큽니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직언하고 담판을 짓겠습니다."


전북 지역구 사수를 위해 나선 진보당도 집중 유세로 맞불을 놨습니다.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 연대에 앞장서겠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진보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은미 진보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강성희가 국회에 들어가야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야권을 하나로 모아 정권 교체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녹색정의당은 환경을 감안해 유세차와 확성장치 없는 차분한 선거운동으로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생태계 복원 중심의 새만금 사업 추진과 무상교육, 공공의료 확대 등을 통해 서민을 위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병옥 녹색정의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전주병 출마]

"저희 녹색정의당에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그런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하겠습니다."


그밖에 새로운미래 등 모두 30여 명이 출사표를 던진 전북 국회의원 선거, 13일 동안의 선거전을 통해 후보들은 이제 유권자들의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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