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4일) 전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개원했습니다.
앞으로 국가 탄소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인프라가 도내에 마련된 것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20대 국회 끝자락에 통과된 탄소소재법에 따라
이제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됐습니다.
산자부 산하 기관으로 편입됨을 알리는
개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자부 차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흥원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겼습니다.
◀SYN▶ 정세균 국무총리
미래 첨단소재인 탄소소재는 제품의 성능과 수명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더 키우는 소재로 다양한 산업발전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탄소융합기술원은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면,
탄소산업진흥원은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정부 기관으로 체급이 커진 만큼
매년 동원할 수 있는 사업비와 인력 규모도
훨씬 커졌습니다.
기존 연구개발 기능은 앞으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이전시킬 예정입니다.
◀SYN▶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탄소)소재부터 시작해서 응용제품 (생산), 판매, 세계로 뻗어가는 모든 일들을 총괄적으로 지휘를 함으로써...
산업화 시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쳤던
전라북도, 정부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탄소산업을 전주에서 육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효성 전주공장을
확대하고, 지난해 지정한
합계 176제곱킬로미터 규모의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탄소 부품과 장비를 만들 기업들은
오는 2024년쯤 규제자유특구에
입주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 단위의 탄소산업 컨트롤타워,
탄소산업진흥원까지 유치했는데,
지역발전을 견인할 또 다른 포석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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