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설 하루 전인 오늘(16일) 고향을 찾은 막바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물관 마당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됐고 일찌감치 귀성행렬이 이어진 덕에 도로 상황도 평온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박물관 앞마당이 흥겨운 놀이터가 됐습니다.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은 몸채만 한 대형 윷을 던져보고 과녁을 향해 활을 날려보는 등 전통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설 하루 전인 오늘(16일),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시내 곳곳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원시후]
"화살 쏘는 게 힘들었어요. (올해는) 선물을 많이 받으면 좋겠어요."
명절 연휴 덕에 간만에 찾은 여유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표정입니다.
[양광규]
"평소에 제가 바빠서 자주 못 놀아줘서요. (아이들이) 오늘 시간 됐을 때 박물관 와가지고 재밌게 놀고 싶어 했습니다."
막판 귀성객들을 태운 고속버스들도 속속 터미널로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알록달록한 보자기에 싸인 선물을 챙겨 고향집으로 떠나봅니다.
손주들의 관심사는 단연 세뱃돈입니다.
[정세윤]
"용돈을 받는 게 가장 기대돼요. (세뱃돈 얼마 정도 받고 싶어요?) 2만 원."
오후 들어 귀성길 정체가 대부분 풀리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2시간 30분이 걸리는 등 평소 수준의 교통량을 회복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로 도로가 다시 막히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주에서 서울까지 최대 7시간 50분이 소요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출발 전 교통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