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어린이용 기저귀의 공급량은 줄고 성인용 기저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31일) 발표한 위생용품 시장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하고 성인용 기저귀는 4.8% 증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2024년 어린이용 기저귀(위상깔개 포함)의 공급량은(53,286톤)은 전년(59,436톤) 대비 약 10.3% 감소했습니다.
반면 성인용 기저귀(위생깔개 포함)의 2024년 공급량(57,806톤)은 2023년(55,174톤) 대비 약 4.8% 증가해,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이 어린이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추세가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65세 인구가 증가하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장래 합계 출산율을 살펴보면, 2021년 0.81명에서 2024년 0.68명으로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2021년 857만 명(16.6%)에서 2024년 993.8만 명(19.2%)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