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7월 20일](/uploads/contents/2025/07/adc362bfea356099b29f8545244377ff.png)
![[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7월 20일](/uploads/contents/2025/07/adc362bfea356099b29f8545244377ff.png)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남북이 통일되지 않고 지금처럼 살아도 된다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현재 분단국가로 살고 있는 남한과 북한이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는 답변이 57%로 절반을 넘었고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는 답변은 39%, 모름 무응답 4%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좀 더 높았습니다.
진보층(285명)에서는 통일돼야 한다 47%, 통일되지 않고 현재대로 살아도 된다 52%였던 반면, 보수층(243명)에서는 통일돼야 한다 34%, 통일되지 않고 현재대로 살아도 된다 63%로 조사됐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설문에서는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통일된 단일국가’라는 답변 20%,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라는 답변 20%로 같았으며, ‘하나의 국가 내 2개의 체제’라는 응답은 6%였습니다.
주변 5개국 가운데 호감도는 미국이 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 45%, 중국 26%, 북한 20%, 러시아 1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7.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