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7월 13일](/uploads/contents/2025/07/de6c20956df1f972acf974ff9381c801.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7월 13일](/uploads/contents/2025/07/de6c20956df1f972acf974ff9381c801.jpg)
[전주MBC자료사진]
감사원이 전북 지역 각 학교의 인조 잔디 조성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최근 교육청을 방문해 서거석 교육감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북 지역 각 학교의 인조 잔디 조성 현황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인조잔디 조성 사업은 최근 당선무효형 선고로 불명예 퇴진한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 시절 적극 추진됐던 사업으로, 5~7% 수준이던 조성률은 서 전 교육감 재임 3년 동안 12%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년 전 우레탄 소재의 유해성 논란으로 전임 김승환 교육감은 천연 잔디 운동장 조성을 정책 방향으로 세웠지만, 서거석 전 교육감은 운동부 훈련의 어려움과 제품 성능 개선 등을 이유로 다시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에 나섰던 겁니다.
인조잔디 조성 사업은 국공립 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을 통해, 사립 학교는 각 학교에서 업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진행 중인 감사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는 입장인 가운데,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료제출 요청만 받았을 뿐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