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어제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북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쯤 고창 해리면 해리교차로 고가도로의 진입경사로가 붕괴되는 등 29건의 배수 지원 및 안전조치 요청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완주 봉동읍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 물이 들어차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또 군산과 정읍, 전주, 익산 등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주 완산 166.5mm로 가장 많았고, 완주 구이 163mm, 정읍 156.8mm, 고창 150.3mm, 익산 147.4mm, 김제 145mm, 부안 144.9mm, 무주 선천봉 132mm, 순창 복흥 119mm, 군산 114mm 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