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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레이스 시작.. 지역정당들도 '분주'
2025-04-16 199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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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대선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본선에 나서 당선될지가 관심이지만, 지역에선 과연 어떤 약속과 비전이 제시될지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분주해진 도내 지역 정당들의 움직임,


조수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의 1강 독주 체제 속에 3파전으로 진행됩니다.


충청권에서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호남권 경선은 세 번째 순서로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열립니다.


후보들의 정견을 듣는 호남권 순회경선은 광주에서만 열리는데, 단 12일 사이에 대선후보를 뽑아야 하는 숨가쁜 일정 때문입니다.


신호탄이 울린 대선 레이스에, 지역 정치권은 공약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직접 마련했거나 전북도가 제안한 정책들을 1차적으로 선별한 뒤, 현재 중앙당의 공약 채택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슬지 /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도의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전북형 광역교통망 확충, 그리고 농생명산업과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위해서 지역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들에 대한 공약들을 (준비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어수선해진 당내 조직 정비를 최근 마무리한 뒤, 이제야 지역공약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석빈 / 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지역현안을 정리하고 각 후보자와 협의하여 공약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조기 대선보단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기로 전당원들과 뜻을 모으고 있는 조국혁신당,


지역당 차원에서 새만금과 인공지능 등을 테마로 차별화된 전북 공약을 준비해 조만간 선보이겠단 계획입니다.


[정도상 /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전북 지역공약을 세 가지를 만들어서 야권 유력후보에게 전달하고 이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매우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정의당 등 지역 기반이 있는 진보 정당들은 대선 후보를 통해 정치개혁과 노동시장 불평등 해소 등 광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요구를 지역공약으로 승화하겠단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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