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투표 거부로 폐기된 가운데, 전북의 시장·군수들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탄핵안 거부는 국민이 느낀 절망감과 분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수호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꺾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일말의 부끄러움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이상 국정 혼란과 민생 파탄을 야기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전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