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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낼 자격 없어".. 국민의힘 도의원 맹렬한 내부 비판
2025-04-08 6597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사진출처 : 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내 국민의힘 소속 유일한 의원인 이수진 도의원이 계엄과 탄핵,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국에서 연일 국민의힘을 자체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수진 도의원(국민의힘)은 오늘(8일)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금이라도 제명·출당시키고, 전북도당위원장인 조배숙 의원 등 해당 행위자들 역시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있느냐"며, 그럼에도 "몰염치한 자들이 대선후보에 나서고 있다"는 수위 높은 비판으로 당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진 지난 4일에도 탄핵에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정당이 추구하는 법치를 알리고 싶었다'는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국민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함께 기자회견장에 있던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일제히 이 의원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대변인인 이수진 도의원은 지난 달 2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대통령 파면촉구 결의안에도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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