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희생자 애도와 위로로 시작한 새해 업무
2025-01-02 127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 앵 커 ▶

제주항공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 도내 지자체들도 무거운 분위기 속에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자치도와 일부 시군은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시무식을 열지 않았고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한 곳도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세밑에 터진 믿지 못할 참사의 아픔 속에 맞이한 2025년,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지사가 전주 군경묘지만 참배했을 뿐 연례행사인 시무식을 열지 않았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고 국가사업 발굴 등 현업에 집중했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여객기 참사 사건의 슬픔 또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흔들림 없이."


전북자치도뿐 아니라 전주시와 익산시, 임실군도 시무식을 열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에게 전할 새해 시·군정 방향과 덕담은 행정 내부망 등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시무식을 연 지자체도 예년과는 다른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묵념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했고 문화 행사 등은 생략됐습니다. 


또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하고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그 가정에 늘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길 소망하며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로 2025년을 차분하게 시작한 도내 각 기관들,


참사의 아픔을 살피고 민생 안정을 위해 더욱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