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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법정기한 넘겨..출마자 답답
2021-12-15 324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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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덜한 편인데요,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법정시한을 넘겨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못해

입지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VCR▶

전주 에코시티입니다.


이 지역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송천1동입니다.


[CG1]

지난 2천17년 지방선거 직전의 송천1동의

인구는 4만 7천 명, 지금은 6만 3천 명으로

1만 7천 명이 늘었습니다.


현재 이 지역구의 시의원 정수가 2명인데

한 명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감소한 구도심은

의원 정수를 줄이거나 지역구를

조정할 여지가 없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난 2천18년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의 인구 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줄이면서 변수가 더 커졌습니다.


현재 전라북도의원과 시군의원의

총 정수는 각각 35명과 백97명입니다.


[CG2]

기초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는

전라북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말까지

확정해서 도의회에 최종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야 11명의 위원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광역별 기초의원의 총 정수와

광역의원 선거구, 의원 정수를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주에

늑장 출범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7회 지방선거 때도 국회는

법정시한을 석 달이나 넘겨 겨우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처럼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 때문에

정치에 막 입문한 신인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까지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000 시의원

"잘못된 거죠. 좀 이런 것은 빨리빨리 이게 정리돼야 그쪽에서 뜻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준비도 하고. 그런데 꼭 닥쳐서 정해진 시한 넘겨서 항상 그렇잖아요."


유권자 입장에서도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를 따져봐야 하지만

선택권이 제약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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