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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30만 회복 정책 추진
2021-11-28 106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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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인구 30만 선이 무너진 익산시가

인구정책의 해법을 출산보다 청년들의

취업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찾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

기업 유치가 인구 늘리기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교통의 요지로 호남의 대표 도시로

성장했던 익산,


하지만 지난 1999년 33만여 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CG 1)지난 2018년부터 인구 감소 폭이

해마다 5-6천명을 기록하면서 30만 명도

깨져버렸습니다.


(CG 2)특히 일자리 등을 이유로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은 익산의

어두운 미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INT▶ 양승범 대학생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다닐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되고요. 익산에 일자리가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익산시가 오는 2026년까지

인구 30만 명을 회복하겠다며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청년과 내집 마련을 비롯해 생활환경 개선과

보육 교육여건 조성, 귀농귀촌 정책이

추진의 핵심입니다.


농업 관련 기관이 모인 북부청사처럼

원광대 등에 익산청년시청을 설치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정착 주기별로

최대 1억 원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익산형 일자리와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연간 3-4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특별공급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거 안정도

챙긴다는 방침입니다.


그 밖에 신혼부부에게 천만 원의 결혼 축하금을

주고 마을 자치연금제 마을을 5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SYN▶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국가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들을 준비해 역동적인 미래 익산을 견인해나가고자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계획대로라면 5년간 해마다 4천 명 이상의

인구를 늘려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청년

일자리 목표 1,600개로는 계획 달성이

쉽지 않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정책 마련과

맞벌이를 위한 아이돌봄, 귀농귀촌 정책에

차별화가 없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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